야놀자의 R&D 인턴십이 궁금하다고?

Infrastructure 유닛 Search Quality Eval 실장 김승덕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7월부터 야놀자에 합류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김승덕입니다. 반갑습니다.

야놀자 합류 전의 커리어는, 학생 때 모바일 게임 회사를 창업해서 운영을 해봤었고요. 외국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구글에서 인턴을 하고, 이 때 같은 팀이었던 분들과 같이 스켈터랩스를 창업해서 근무를 했다가 다시 구글로 돌아가서 6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현재는 야놀자 Infrastructure 유닛 Search Quality Eval 조직의 실장으로, 잠재력 있는 주니어 개발자를 발굴하여 육성하고 있습니다.

구글이라는 글로벌 테크 기업을 뒤로 하고, 야놀자로 발걸음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라는 프로그램에 13기 멘토로 활동을 했었는데요. (여담이지만 저는 ‘마에스트로’ 1기 연수생으로 활동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멘토로 참여했던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보통 ‘실리콘밸리’라 부르는 곳에서 제가 일하면서 겪었던 ‘글로벌 표준’ 개발 문화를 한국에 전파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야놀자에 합류하게 된 것도 같은 이유인데요. 제 매니저이셨던 준영님이 야놀자에 먼저 합류를 하시고 연락을 주셨었는데, 그때 설명해 주신 비전과 목표가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것과 신기할 정도로 일치했어요. 

중요한 건 얼마나 실현 가능한 목표냐 하는 것이었는데, 제가 준영님과 함께 일을 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판단했을 때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을 했었고, 예전에 구글에서 같이 일했던 뛰어난 분들도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승덕님이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란?

저는 개인적으로 개발자는 글을 쓰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 그 문제를 풀기 위한 요구사항과 각 요구사항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디자인하는 문서도 작성해야 하고요.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나중에 이 코드를 읽을 사람을 생각하면서 작성해야 하죠.

그래서 코드 작성도 단순히 동작하는 코드가 아니라 누군가 읽을 문서를 작성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코드’ 라는 글을 작성할 때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달 능력이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결국 그것을 읽을 사람이 우리 스스로이기 때문인데요. 

10년, 20년 동안 계속 고쳐 쓸 수 있으려면, 다시 말해 10년, 20년 동안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매 순간 우리가 작성한 코드가 어떻게 잘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nfrastructure 유닛에서 진행되는 R&D 인턴십 프로그램이 궁금해요.

야놀자의 R&D 인턴십은 잠재력 있는 인턴 개발자들이 모여, 주어진 기간 동안 하나의 프로젝트를 실제로 구현해보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인턴분들이 직접 기획하고 배포할 수 있으면서 마감시한은 따로 없는 프로젝트를 직접 선정하고 실행합니다.

현재까지 인턴으로 근무하다가 정직원으로 전환 되신 분들도 두 분 계시고, 지금 근무 중이신 인턴 분들도 여섯 분 계시는데요.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모든 사안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있어요. 저와 함께 매일 1:1 멘토링 시간을 가지면서 배우는 부분도 있겠지만, 다른 인턴 분들과 함께 일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정말 많이 배우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업무 외적으로도 좋은 동료들과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하나의 예시로,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TGIF 시간이라고 해서 주말을 시작하기 전에 쿨다운 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어요. 

그 시간에는 온라인으로 퍼즐 맞추기 같은 것들을 하면서 일 외적인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간의 친밀도를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Infrastructure 유닛의 입사를 꿈꾸는 인턴 지원자분들에게 한마디

잠재력이 뛰어난 분들을 모시려 노력하는 만큼 이 분들을 제가 어떻게 잘 써포트 해야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실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하실 수 있을지 걱정이 되고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믿고 있는 분야가 ‘아직 발굴되지 않은 숨겨진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보다는 설레는 마음을 더 크게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저 모두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이곳, 야놀자에서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Infrastructure 유닛에서 김승덕님과 함께 일하는 인턴 인터뷰 바로가기

야놀자의 미래 서비스를 만드는 인턴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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