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멍쉬멍, 완벽한 리프레시를 선물한 야놀자 워케이션 in 제주

"파도가 찰랑대는 해변가 카페에 앉아 노트북을 펼친다. 

고개를 들면 창밖에는 파도에 몸을 맡긴 서퍼들과 물속을 유영하는 해녀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노을이 지고 하늘이 붉게 물들면, 노트북을 닫고 낯선 거리로 나선다.  

여기 이곳에 모여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침에 회사로 출근해 정해진 자리에서 일하고,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는 패턴이 결코 직장 생활의 기본값이 아니다. 

우리는 그렇게 일주일간 출근병을 모르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경험했다."

유채꽃 향기로 가득했던 2023년 상반기 야놀자 워케이션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과 휴식의 경계를 허물다, 2023년 야놀자 워케이션 in 제주

야놀자는 2021년부터 여행지에서 일하는 리프레시 복지제도, '워케이션(work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대요. 드디어 평창, 여수, 강릉, 부산에 이어 에메랄드빛 바다와 한라산을 품은 천혜의 자연, 제주로 워케이션을 떠났습니다.


  • 장소 : 제주도 (천지연 폭포 인근 ‘헤이, 서귀포’ 호텔)
  • 기간 : 6박 7일 (3월 19일~4월 22일, 5차수 약 150명 참여)

     [6박 7일 오션뷰 객실, 공유 오피스, 식대/음료비, Frip 체험권, 네트워킹 디너파티 제공] 


사실 직장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내가 머무는 공간에 한정되곤 합니다. 

매일 똑같은 집과 사무실, 늘 가던 식당과 카페를 오고 가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자연스레 익숙한 방식을 찾게 되죠.  

워케이션은 우리를 전혀 다른 장소, 낯선 공간으로 이끌어 줍니다.

내가 살던 동네, 늘 걷던 거리, 정해진 자리를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잠들고, 색다른 풍경을 보며 일할 수 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시시콜콜 이야기를 나눌 땐, 뜻밖의 재미와 신선함을 경험합니다.

완벽한 힐링과 리프레시를 선물했던 2023 제주 워케이션, 이번 워케이션은 특히 네 가지 포인트에서 더 매력적이었는데요.

첫째, “통창 너머로 바다와 섶섬이 한눈에!” 그림 같은 공유 오피스

사실 숙소 책상에 앉아서 노트북 화면만 뚫어져라 응시하다 보면, ‘여기가 제주인지, 회사인지, 집인지’ 구분이 안가는 상황이 오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제주도의 푸른 섬과 바다를 품은 공유 오피스!

야놀자 워케이션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특별히 숙소 2층에 위치한 프립캠프를 야놀자의 전용 오피스로 이용했는데요.

내 바로 옆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료들을 보며 친밀감도 느끼고, 가끔씩 고개를 들어 눈 앞에 펼쳐진 바다를 감상하며 ‘아, 내가 제주도에 와 있구나’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제주도에서 뭐 하고 놀까?” Frip 체험   

Frip은 전국 각지의 취미/여가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플랫폼인데요. 

이번 워케이션에서는 Y-Player분들이 제주를 더 다채롭게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Frip 체험권을 선물하였습니다.

약 100여 개 가까이 되는 액티비티 중에서, 내 취향에 맞는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는데요.

누군가는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요가를 즐기고, 누군가는 생애 최초로 바다낚시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다도를 배우신 분도 있었죠. 

이번 Frip 체험을 통해, 제주도에서만 해볼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쌓으신 것 같아 기쁩니다.

셋째, “지금 워케이션 중인 Y-Player 다 모여라!” 흑돼지 맛집에서 즐기는 디너 타임

낯선 곳에서 여행지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일텐대요. 

금번 제주 워케이션에서는 같은 차수의 동료들과 함께 즐기는 디너 타임을 마련하였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 디너 타임을 통해, 지금까지 함께 했던 팀원 이외에, 전혀 다른 멤버사, 다른 팀에서 일을 하고 있는 Y-Player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웃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작은 만남이 서울로 돌아온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넷째, “나에게 워케이션이란?”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그 어느때보다 슬랙 채널을 통해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던 제주 워케이션! 

이번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는 한가지 필수 미션이 부여되었는데요.

미션의 내용은 바로…! 포토카드 인증샷과 함께, 워케이션 참여 소감을 다섯글자로 표현해주세요.

“나에게 워케이션이란?”

운영진은 그저 운만 띄워드렸을 뿐인데, 슬랙에 올려주신 소감을 보며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마다의 언어로 6박 7일간의 워케이션 스토리를  한 편의 시처럼, 경쾌한 음악처럼 아름답게 연주해 주셨는데요. 


나에게 워케이션이란? 새로운 발견

비가 그치고 맑아진 날에 김밥 한 줄 사서 휘뚜루마뚜루 쇠소깍 해변에서 미니 소풍을 즐겼는데요. 짧은 점심시간 동안 바다를 보며 멍- 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게 이번 워케이션에서 가장 잘한 일이더라고요. 해변가 카페에서 볼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밀려오고 쓸려가는 파도를 보고 있으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어요. 도심에서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도 돈과 에너지를 써야하는데, 이 곳에서는 그저 몇 걸음만 걸어와 자연을 알아차리기만 해도 되더라고요. 짧은 한 시간이었지만 많은 알아차림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야놀자, 배규리님 –


나에게 워케이션이란? 세잎클로버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보이던 바다, 평온하던 동네의 분위기, 퇴근 후 맛있는 음식으로 마무리하는 것, 늘 반복되는 일상이 지칠 때 워케이션은 세잎클로버의 꽃말처럼 소소한 행복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야놀자, 임소안님 – 


나에게 워케이션이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준 나침반

7년만에 온 제주도에서의 첫 시작은 한라산 백록담 등반이었습니다. 11시간 동안의 등반으로 산 정상을 다녀온 것은 마치 6년간의 야놀자 생활에 이은 앞으로 내가 이뤄야 할 모습 아닐까 하며, 워케이션의 시작을 다짐으로 했던 것 같아요.

워케이션 프립으로 다녀온 할머니의 차방에서는 내가 80세가 되면 할머님처럼 누구와도 대화를 자연스레 이어 나갈 수 있기를, 지금의 나의 경험이 훗날 누군가에게 힐링이고 영감이 될 수 있기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높은 빌딩 숲이 아닌, 자연의 아름다운 숲과 바다가 가득했던 제주에서 저의 꽉 찬 야놀자 6주년을 축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야놀자, 조미선님 – 


나에게 워케이션이란? 유채꽃 향기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애월에 있는 유채꽃밭에서 맡았던 유채꽃 향기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저에게 제주도 워케이션은 '유채꽃 향기' 그 자체였습니다! 호텔 뒤편 공터에도 유채꽃밭이 있었는데 올레 시장 갈 때마다 지름길이었던 그 길을 지나면서 맡은 달달한 유채꽃 향기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사무실로 돌아온 지금은 저 순간이 꼭 꿈만 같네요. 

- 야놀자, 박에스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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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워케이션이란? 커맨드+R

커맨드(⌘) + R 단축키처럼, 제주도에서의 워케이션은 오랫동안 한 페이지에 머물러 있던 제 머릿속을 깨끗하게 새로고침 해주었습니다. 

바다와 산, 꽃, 돌하르방, 갈치조림, 너무나도 친절했던 헤이 서귀포 직원분들, Y-Player와의 디너, 저의 뽀뽀를 거부하던 댕댕이까지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이번 워케이션은 휴식과 자극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야놀자, 윤이재님 - 


나에게 워케이션이란? 이키로증량

매일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고 먹고 논 즐거운 한 주였습니다.

업무 시간엔 바다를 보며 일하는 게 순간순간 벅차게 다가올 때도 있었고, 퇴근 후엔 하루하루 지나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재밌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잘 먹고 논 만큼 살이 좀 많이 쪘는데 그만큼 행복했으니 너~무 만족합니다.

- 야놀자, 정준영님 – 


나에게 워케이션이란? 완벽한 공존이다!

지난 일요일 제주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까지 공항에서 일하다 출발해서 큰 기대 없이 시작했었던 워케이션이었는데요.

탁 트인 제주 바다, 예기치 못한 소중한 인연, 이동하면서 우연히 만난 유채꽃과 벚꽃으로 가득한 봄의 제주는 저에게 일과 휴식의 완벽한 공존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일과 휴식은 거리감 있는 단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일하면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구나 하며’ 그 행복을 만끽했던 일주일이었어요! 아직도 랩탑 너머 보이는 오션뷰에 '나 워케이션 왔구나' 실감했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설레는데요. 이 설렘을 가득 안고 앞으로도 하루하루 업무와 행복의 완벽한 공존을 만들어 볼게요.

- 야놀자, 한수윤님 - 


참가자분들이 슬랙에 남겨주신 소감과 포토카드 사진을 통해 4월에 떠났던 제주 워케이션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야놀자는 ‘여행/여가의 패러다임을 혁신한다’는 미션에 걸맞게, Y-Player들이 여행하듯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워케이션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워케이션에 진심인 야놀자, 하반기 워케이션은 과연 어디로 떠날까요? (퀴즈~!)

벌써 두근두근 가슴이 뛰고 설렙니다. 우리는 다음 워케이션 후기에서 다시 만나요. 

See you again~!

made with Gree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