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2월 16일, 야놀자 연말 파티가 열렸습니다.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보이는 라디오’ 비대면 연말 파티였죠.

이번 연말파티 <보이는 라디오 시즌2>는 ‘Love Actually’ 컨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얼굴을 맞대고 모일 순 없지만, 라디오를 통해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었거든요.

천명에 가까운 Y-Player 들을 환하게 웃게 해준 <보이는 라디오 시즌2 Love actually>, 그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보이는 라디오 시즌2 Love actually>는 1부, 2부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 삼행시 이벤트, 와복동 월드컵 결승전, Ring my bell

2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Lucky draw

이번 행사의 스페셜 DJ는 ‘Love’라는 단어와 너무 잘 어울리는 남자,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님과 Culture&Grow실 소라님께서 진행을 맡아 주셨는데요.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정엽님께서 깜짝 등장하여 ‘My Valentine’을 열창해 주신 덕분에, 채팅방이 아주 뜨겁게 달아올랐다는 후문! 

(알고 보니 Y-Player 모두가 정엽님의 팬이었습니다…!ㅎㅎ)

연말 파티의 첫번째 코너는 ‘와플이’ 삼행시 TIME~! 행사 시작 전에 슬랙으로 ‘와플이’ 삼행시 Event’를 공지했는데요. 

불과 두 시간 만에 서른 개가 넘는 삼행시가 올라왔습니다. 

이모지 투표를 통해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와플이’ 삼행시, 혼자 보기 아까워서 딱 두 개만 소개할게요.

• 와 : 와 도주니 니가 이런 짓을 벌인 기고!!!

• 플 : 플레이스테이션 제가 사려고요 할아버지
• 이 : 이러믄 뽑아줘야제?
  
  
• 와 : 와..다들 삼행시 아이디어가 장난이 아니네요 저는
• 플 : 플에서 머리가 굳어서 생각이 안 납니다. 그냥 사회생활 하고 사라지려구요!
• 이 : 이수진님 사랑합니다!

1부의 하이라이트 코너는 바로! 22년 하반기 야놀자 구성원들의 팀워크를 제대로 보여주었던, '와복동 월드컵' 결승전입니다.

*와복동 : 와이플레이어의 복지 중 최고는 동료다”의 줄임말

카타르 월드컵만큼 치열한 접전 끝에 와복동 월드컵 결승에 올라온 두 팀은? 

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 연합팀과 야놀자 서울경기영업팀입니다.

와복동의 결승전 게임은 ‘TVN 신서유기’에서 자주 보았던 ‘고요 속의 외침’이었는데요.

저는 내심 ‘너무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서, 과연 진행이 가능할까? 아무도 못 맞추면 어쩌지?’ 염려했지만…

그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결승팀답게! 최강의 팀워크로 어려운 문제도 척척 맞추고, 모두에게 빅재미를 선사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제 1회 와복동 월드컵, 대망의 우승팀은? (두구두구두구)

축하합니다, 서울경기영업팀!

“와복동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 제 7년의 근무 중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울경기영업팀 전영욱님의 우승 소감- 

우승을 차지한 서울경기영업팀과 준우승 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라디오의 꽃은 청취자 전화 연결이죠? 그래서 특별히! 아무도 모르게! 사전 공지 없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Ring my bell~” 정엽님과의 즉석 전화 연결 시간입니다.

순도100% 라이브로 진행해서 더 꿀재미를 주었던, Ring my bell~ 

예고없이 진행된 이벤트였기에, 반차를 내고 휴식 중에 갑자기 전화를 받으신 분도 계셨고, 방송을 보면서 전화벨이 울리기만 기다리셨던 분도 계셨죠. 

전화기 너머로 Y-Player분들과 새해 소망을 나누고,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를 떠올려 보기 좋은 연말입니다. 고마웠던 사람, 올해를 그냥 넘기면 안될 이름이 떠오르신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망설이지 말고 마음을 전해주세요.”

- 와플의 보이는 라디오 ‘대신전해드립니다’ -

 연말파티 2부의 메인 코너는 고마운 마음을 대신 전해드리는 ‘대신 전해드립니다’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이미 행사 전에 많은 Y-Player분들께서 ‘1년간 고마웠던 사람’을 떠올리며 사연을 보내주셨는데요. 

그 중 아주 어렵게~어렵게 10개의 사연을 선정하여, Y-Player분들께 소개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 수고한 나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선배/동료들에게, 그리고 세상에 태어날 아기와 임신과 출산으로 수고한 와이프에게…

진심이 깃든 사연을 통해 함께 웃고, 박수치고, 축하하며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보이는 라디오 시즌2 Love actually> 마지막 코너는?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Lucky draw’ 시간입니다! 

Culture & Grow실에서 고심 끝에 ‘헉’, ‘대박’ 소리 나오는 선물들로 선정했는데요. 

몇 개만 소개하자면, 조0론 디퓨저, 삼0전자 와이드모니터, L0전자 스탠바이미, 아이패드, 에어팟 맥스, 허먼0러 의자, 5성급 호텔 숙박권까지…!! 

무려 105명의 와플이들에게 행운을 전해드렸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Lucky Draw로 잠시 후끈 달아올랐던 연말파티 현장, 아쉽지만 마무리를 할 시간이 왔는데요. 

엔딩곡 정엽님께서 우리 와플이들을 위해 준비한 ‘Nat King Cole — The Christmas Song’ 캐롤의 라이브 공연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2022 연말파티 후기

• 팍팍한 일상 속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원격 근무를 하다 보니 실제로 동료 분들을 자주 못 뵈었는데 영상으로 반가운 분들을 뵌 것 같아요.
• 이번 해에 입사하여 <보이는 라디오>라는 것을 처음 접해보았는데 진행도 프로그램도 놓칠 것 없이 재미있게 시청하였습니다.
• 업무에 지쳐 있었는데 감사의 이야기를 전하고 칭찬을 해주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일은 힘들어도 참지만 사람 힘든 건 참기 힘들다 하잖아요! 다시 한번 내 동료들을 돌아보고, ‘맞아 우리 동료들도 참 좋은 사람들인데’ 라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런 훈훈한 이벤트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 와플이분들의 사연 소개 정말 재미있었고, 직접 읽어주지 못한 사연은 화면을 통해 공유해주신 것도 좋았어요!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회사와 구성원들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어서, 입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열심히 준비해주셨구나' 느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